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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이래? 갤럭시S26이 실망스러운 이유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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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26 16:41:46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2026년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사용자들의 실망이 예상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9월 24일, 갤럭시S26이 하드웨어 스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의 말을 빌어 갤럭시S26은 전작인 갤럭시S24 및 S25와 동일한 5,000만화소 후면 메인카메라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 된다면 삼성 갤럭시 마니아들의 실망이 몹시 커질 수 있다.

    삼성은 지난 몇 년 동안 갤럭시폰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속도를 늦추고 있으며, 그나마 울트라는 여러가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쳐도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은 눈에 띌 정도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심각한것이 카메라인데, 삼성 갤럭시S 시리즈는 삼성을 대표하는 모델이지만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어느 순간 정체됐다.

    갤럭시S25는 갤럭시S24와 동일한 카메라를 사용하며, S24는 S23과, S23은 S22와 동일한 카메라를 사용한다.

    즉, 갤럭시S26에서도 S25와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의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5년 연속 동일 스펙을 사용하는 셈이다.

    삼성은 카메라 성능이 동일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더 강력해진 프로세서 파워를 이용한 카메라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으로 지금까지 대응해왔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카메라 성능이 경쟁사 대비 워낙 독보적인 관계로 카메라 업그레이드 마케팅을 굳이 할 필요성을 못느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길게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멈추는 것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실망을 더하고 중국 안드로이드폰 경쟁사들의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애플의 경우도 삼성보다 아이폰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더 자주하는 편인만큼 삼성은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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