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4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추모제는 ▲추념사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헌화 및 분향에 참여할 수 있다.

유관순 열사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해 투옥된 후,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다시 투옥되었고,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용산구는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 작은 추모비를 세우고 매년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며, “유관순 열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외침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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