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3 11:14:24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협력해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면서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장중 영풍 주가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11시 11분 현재 영풍(000670)은 전장대비 15만0500(26.40%)하락한 41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초반 영풍 주가는 29.3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는 경영권 분쟁 본격화 이후 4거래일 만에 나타난 첫 하락이다.
영풍은 경영권 갈등이 불거진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으나, 분쟁 여파로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3.13%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개매수가인 66만원을 웃도는 7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양사의 경영권 분쟁은 격화 중이며, 고려아연은 영풍의 공개 매수 결정을 비판한 반면 영풍은 적법한 이사회 결의라고 반박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회동하며 우호 세력 확보에 나서는 등 경영권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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