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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도 망한다? 당신이 모르는 롤러블 갤럭시폰의 문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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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21 14:59:15

    <출처: 샘모바일>

    우리는 항상 최신 IT기기에 열광하며 많은 기대와 환상을 품고산다.

    하지만 최신 기기에는 화려하고 멋진 기능 밑에 숨겨진, 우리가 알수 없는 문제들을 다수 내포하고 있는것 또한 현실이다.

    삼성에서 준비중인 제품 중 롤러블폰은 스마트폰 속에 말려진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며 나오는 디자인을 적용해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이에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롤러블 갤럭시폰의 문제점 들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체에서 지적한 갤럭시 롤러블폰의 문제는 아래와 같다.

    1. 롤러블폰은 폴더블 폰보다 본질적으로 두꺼운 디자인을 적용해야 한다.
    가장자리 디자인을 설계할때 디스플레이가 안전한 반경 내에서 굴러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지금의 갤럭시폴드도 두꺼워서 더 줄여야 한다는 불만이 있는 상황에서 롤러블폰의 두꺼운 디자인이 시장에서 주요라게 먹힐지 의심된다.

    2. 롤링 메커니즘은 이미 시장에 출시된 가장 복잡한 폴더블폰의 힌지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복잡하며 고장이 나기 쉽다.
    일반적으로 제품 설계시 너무 복잡한 디자인을 적용하면 수율이 좋지 않고 AS 크레임이 심해 제조사에서 꺼려하기 쉽상이다.

    3. 롤러블폰은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지만, 모터로 구동되는 자동 롤링 메커니즘을 추가하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 갤럭시폴드도 가격이 비싼 상황인데, 이보다 비싸지면 구입하긱 너무 어려워지는게 현실이다.

    4. 폴더블폰은 힌지 주변 영역의 디스플레이만 펴고 접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롤러블폰은 디스플레이의 거의 대부분이 돌돌 말렸다 펼쳐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가 있다.

    5. 폴더블폰은 출시된지 한참 지났지만 만족할만한 방진방수를 지원하게 된건 얼마 전부터다.
    방수 기능을 갖춘 롤러블폰을 제작하는 건 불가능하거나 적어도 매우 어려울 수 있다.

    6. 기기안에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롤러블폰 디자인은 물이나 먼지, 모래알, 자갈 및 기타 이물질로 인한 손상에 훨씬 더 취약해 보인다.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리는 과정에서 무언가가 굴러들어가면 디스플레이가 파손되거나 모터가 이상 동작할 수 있다.

    7. 롤러블폰은 디스플레이가 외부 충격에서 매우 취약할 수 있다.
    끊임없이 돌돌 말렸다가 펼쳐질 뿐 아니라, 롤러블 디스플레이 자체가 외부 충격에서 딱히 제품을 보호할 수 있게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의 첫 갤럭시 롤러블폰은 2025년 첫 선을 보일 전망인데, 삼성이 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상용화를 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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