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0 16:07:31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펄어비스의 모멘텀이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공개하는 11월 경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 8월 게임스컴에 붉은사막을 출품한 이후 모멘텀 상실로 주가는 하락했다”면서도 “10월 중 중국 검은사막(PC)의 출시와 11월 중 붉은사막에 대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 기대감은 되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붉은 사막은 게임스컴에서 수상에 실패하고 출시 일정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관련 모멘텀이 하락했다. 그러나 게임스컴의 수상이 판매량 상승과 직결되지 않고, 출시 시기에 대해 회사가 예전부터 연말경에 공개하기로 돼 있었던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11월 중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최근 공개된 초반 50분 게임플레이 영상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안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5,000원에서 50,000원으로 하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를 기존 2025년 2분기로 가정했는데, 이를 3분기로 조정하면서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을 830억원(전년동기대비 2.3% 감소, 전분기대비 1.5% 증가), 영업이익을 –63억원(적자 지속)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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