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제조업 부진·고용 냉각 신호’ 고개드는 R의 공포…블랙먼데이 재현되나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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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8 21:28:37

    이번 주(9월 9일~9월 13일) 뉴욕 증시는 'R(Recession, 경기 침체)의 공포'가 다시 부상하며 변동성이 큰 약세장이 예고되고 있다.

    ▲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5.77% 급락해 2022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S&P500과 다우존스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미국 제조업의 지속적인 부진과 고용 시장 냉각 신호가 주요인으로 지목되며, 이러한 흐름은 8월 초 '블랙 먼데이'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본 엔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주식시장이 더 큰 하락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폭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 시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16 시리즈를 발표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첫 TV 토론회도 예정되어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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