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오픈AI, 기업용 AI 서비스 유료 이용자수 100만 명 돌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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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7 09:20:57

    오픈AI의 기업용 AI(인공지능) 서비스 유료 이용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ChatGP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ChatGPT 팀(Team), ChatGPT 에듀(Edu) 등이 포함된다.

    ▲오픈AI로고 © 연합뉴스

    2024년 1월 ChatGPT 팀을 출시한 이후, 오픈AI의 기업용 AI 서비스 이용자수는 4월 6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약 5개월 만에 67% 증가한 것이다.

    오픈AI의 기업용 유효화 버전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조직을 위해 설계된 서비스로, 향상된 보안 기능, 관리 도구 및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를 지원하는 확장된 컨텍스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반면, ChatGPT 팀은 소규모 팀과 부서를 위한 서비스로, 팀 기반 프로젝트 및 작업 흐름을 용이하게 하는 협업 작업 공간과 맞춤 설정을 제공한다.

    ChatGPT 에듀는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교육자와 학생들이 학습, 연구 및 행정 작업을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교육 환경에 맞게 특화된 기능이 포함된다.

    오픈AI는 지금까지 약 11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현재 기업 가치가 약 1,0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오픈AI는 AI 모델 개발 및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상황으로, 더 높은 가격의 유료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픈AI 경영진은 스트로베리(Strawberry)와 오리온(Orion) 등 향후 발표할 AI 모델의 잠재적인 구독 가격을 논의 중이며, 월 최대 2,000달러에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현재 ChatGPT 플러스(Plus)는 월 20달러에 제공되며, 무료 버전은 매달 수억 명의 사용자가 사용 중이다.

    2024년 제품 출시 후 오픈AI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7월에는 최신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어 대화식으로 검색 쿼리에 응답하는 AI 기반 검색 엔진인 SearchGPT를 발표했다. SearchGPT는 현재 소규모 사용자 및 퍼블리셔 그룹을 대상으로 공개되었으며, 향후 ChatGPT에 통합될 예정이다.

    같은 달 오픈AI는 AI 라인업에서 비용 효율적인 모델인 GPT-4o 미니(mini)를 소개했다. 이 모델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5센트, 출력 토큰 100만 개당 60센트에 서비스되며, 이전 GPT-3.5 터보(Turbo) 모델보다 더 저렴하다.

    GPT-4o 미니는 MMLU 벤치마크에서 82% 점수를 기록했으며, LMSYS 리더보드에서 채팅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텍스트와 비전을 API에서 지원하며, 향후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입력 및 출력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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