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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불법 합성물과 아동·성착취물 SNS로 판매한 철없는 10대들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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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4 11:19:34

    고교생 3명 검거

    유명 연예인 등의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판매한 철없는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 범죄 처벌특례법(허위 영상물 편집·반포)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영리 목적 성 착취물 판매) 위반 혐의로 A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 군은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C 군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졸업생인 A 군은 올해 4월부터 한 달여간 해외 커뮤니티 앱에서 유명 연예인이나 크리에이터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 1230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4만4000여개를 15명에게 판매하고 27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SNS상에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나 성 착취물을 구매한 뒤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B 군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 커뮤니티 앱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5만4609개를 100여명에게 판매해 22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고등학생인 C 군은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해외 SNS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을 10명에게 판매해 95만원의 불법 이익을 얻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판매자들로부터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 및 성착취물을 구매한 피의자들(현재 63명 검거)에 대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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