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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화장품’, 순자산 2천억 돌파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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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3 17:31:29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화장품 ETF(228790)’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TIGER 화장품 ETF’ 순자산은 2,15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용·의료기기 관련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화장품 ETF’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이끄는 ‘인디 브랜드(Indie Brand)’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기업으로는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실리콘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한국콜마·코스맥스·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EM·ODM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중국발 매출 둔화 우려로 일시적인 주가 조정을 겪었지만,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울타 뷰티(ULTA)’에 신규 투자하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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