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3 16:57:47
현 시장에서 중국 폴더블폰은 최고로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삼성은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에서 중국 업체들을 능가할 초슬림 디자인을 뽐낼 전망이다.
이에 삼성이 어떻게 전세계 최고의 초슬림 디자인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티타늄을 이용해 초슬림 디자인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삼성은 티타늄을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백플레이트(backplate)로 사용한다는 정보다.
백플레이트는 원래 메인보드의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덧대주는 금속 보강판으로, 삼성 폴더블폰의 경우는 폴더블 패널과 힌지 사이에 들어가는 지지대를 뜻한다.
기존 갤럭시Z 폴드 시리즈의 경우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재질의 백플레이트를 사용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은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에 강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티타늄 재질의 백플레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는 매체의 설명이다.
티타늄 백플레이트가 사용된다는 내용을 암시하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S펜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보인데, 그 이유가 티타늄 백플레이트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금속 재질의 티타늄은 S펜을 지원하는 자기공명 방식의 디지타이저 동작을 방해하는데,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패널과 힌지 사이에 티타늄 백플레이트가 들어가니 S펜을 사용할 수 없다.
혹자는 S24 울트라도 티타늄을 사용하지만 S펜을 문제없이 지원했다고 반론할 수 있지만, S24 울트라의 경우는 티타늄을 하우징에 활용한 것이지 디스플레이 뒷면에 백플레이트로 배치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다가오는 10월과 12월 사이에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 폰 가격이 2,000달러가 넘어가는 대단히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테스트 삼아 두 국가에서만 먼저 출시해본다는게 매체의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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