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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 개발력 향상·신작 모멘텀...목표가 ↑”-IBK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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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3 15:55:04

    ▲ 넷마블 CI © 넷마블

    넷마블에 대해 게임 개발력과 재무구조 변화를 통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난데다 신작 모멘텀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BK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목표주가를 73,00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IBK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게임 개발력과 재무구조 변화를 통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우선 '나혼자만레벨업' 글로벌 흥행을 통해 건재한 개발력을 증명했으며 9월 대규모 업데이트 및 4분기 OTT 내 신규 시즌 방영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4분기 ‘킹아서’, ‘RF온라인’, ‘데미스리본’ 등 3개의 신작 출시 및 2025년 신작 게임 노출에 따른 신작 모멘텀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수년에 걸친 비용 효율화 효과가 2분기 폭발적으로 반영돼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이 7,821억원(전년동기대비 29.6% 증가, 전분기대비 33.6% 증가), 영업이익 1,112억원(전년동기대비 흑전, 전분기대비 2,905.4% 증가)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나혼자만 레벨업’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영업이익은 자체 런처를 통한 PC 매출 확대에 따른 지급수 수료 감소와 인력 감축 및 마케팅 효율화로 인한 비용 절감.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로 인해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 비율은 유지됐다.

    이 연구원은 ”인력 및 마케팅 최적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및 2025년 신작 출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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