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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귀환에 상승마감...이차전지·반도체주 '강세'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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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2 17:47:13

    ▲ 2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일 코스피가 이차전지와 반도체종목의 강세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674.31) 대비 6.69포인트(0.25%) 오른 2,681.00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87억원, 158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160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12,000 ▲24000 +6.19%), POSCO홀딩스(360,000 ▲20000 +5.88%), KB금융(87,700 ▲1800 +2.10%), 신한지주(56,300 ▲200 +0.36%), SK하이닉스(174,000 ▲300 +0.17%), 삼성전자(74,400 ▲100 +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46,000 ▼9500 –3.72%), 삼성바이오로직스(965,000 ▼15000 -1.5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철강(3.63%), 보험(1.51%), 화학(1.46%) 등은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3.54%), 운수장비(-1.96%), 의약품(-1.9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67.66)보다 1.55포인트(0.20%) 상승한 769.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08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635억원, 기관은 55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켐(214,500 ▲23000 +12.01%), 에코프로비엠(181800 ▲13500 +8.02%), 에코프로(90,100 ▲4500 +5.26%), 레인보우로보틱스(147,800 ▲3500 +2.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휴젤(257,000 ▼15500 –5.69%), HPSP(29,000 ▼650 –2.19%)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델과 마벨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미국은 금요일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로 인한 5일 브로드컴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수급 요인 중 하나”라며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탓에 관망세는 지속됐으나 하방압력 요인도 부재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오후 들어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 및 반도체 업종 반등 이후 반전됐다”고 짚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화장품이 저가매수세 유입에 강하게 반등하며 하방을 지지했음에도 상승한 금리와 달러 영향으로 헬스어 및 수출주 전반에 차익실현이 이뤄졌다”고도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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