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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비디아 쇼크'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반도체·헬스케어株 견인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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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30 17:52:06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30일 코스피가 엔비디아 충격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2.28)보다 12.03포인트(0.45%) 오른 2,674.31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787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812억원, 개인은 11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169,100 ▲4200 +2.55%), SK하이닉스(173,700 ▲4000 +2.36), LG전자(99,400 ▲2100 +2.16%), 삼성전자(74,300 ▲300 +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56,100 ▼1000 –1.75%), 현대차(255,500 ▼3000 –1.16%), KB금융(85,900 ▼1000 –1.15%), 기아(106,100 ▼500 –0.47%), LG에너지솔루션(388,000 ▼3000 -0.7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1%), 음식료품(1.01%), 기계(0.98%), 의료정밀(0.9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89%), 철강금속(-0.78%), 통신업(-0.6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756.04)보다 11.62포인트(1.54%) 상승한 767.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890억원, 기관이 1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HLB(89,800 ▲4700 +5.52%), 삼천당제약(158,000 ▲7800 +5.19%), HPSP(29,650 ▲850 +2.95%), 리노공업(195,700 ▲1600 +0.82%) 등이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44,300 ▼3200 –2.17%), 클래시스(50,300 ▼600 –1.18%), 에코프로비엠(168,300 ▼200 -0.12%)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코스피는 ▲엔비디아 충격을 전날 장중에 이미 반영했던 만큼 오늘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200일선 지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더해졌다”며 “반도체와 헬스케어가 양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스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셀트리온(+2.0%)이 양대 반도체주의 뒤를 이어 지수 견인했고, 코스닥에서도 지수 기여도 상위 4개(HLB·알테오젠·삼천당제약·HLB생명과학)이 모두 헬스케어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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