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30 16:44:14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인 구민안전, 민생돌봄, 교통소통, 생활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어, 29개 세부 계획을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건소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여 연휴 기간 동안 응급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9월 14일, 16일, 17일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근무하며 1차 의료 및 응급환자 이송을 담당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상황실과 6개 기능별 상황실에 222명의 직원을 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 전에는 다중이용시설, 재난위험시설, 공원, 문화유산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르신 복지시설과 마을버스 등에는 방역을 강화하고, 명절 기간 먹거리 안전을 위해 주요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실시한다. 교통 대책으로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26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청소 대책으로는 9월 15일과 18일 오후 6시 이후에만 쓰레기 배출을 허용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자매시·군의 특산물 직거래 택배 판매를 9월 9일까지 이어가며, 주요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명절 위문금품을 지원하고, 독거 어르신 등의 안부를 확인하며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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