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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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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9 17:05:22

    ▲ ©마음AI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는 2024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상생협력)에서 최종 평가를 통과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과업 수행에 돌입했다. 공동개발사 멀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구조다.

    이번 선정은 마음AI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정부로부터 높게 평가되었음을 공공연히 입증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기술의 활용에서 AI의 역할을 더욱 고도화하고 혁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능형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 보행 장애인, 농인, 시각장애인, 외국인 등에게 경제적·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목표는 ‘국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는 환경 조성’을 지향하는 국가 디지털 포용정책과 일치하며,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마음AI와 멀틱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내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maum-TOUCH'를 기반으로 한 AI 스마트 민원 통역·안내·발급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maum-TOUCH'는 휠체어 사용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디지털 점자, 자동 높이 조절, AI 휴먼과의 음성 대화 등 13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키오스크는 'KC마크',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 '우선구매제도 인증'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공공기관의 민원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수어 인식 및 번역 기술과 AI 버추얼 휴먼의 음성 인식 및 발화 기술을 결합하여 장애인과 고령자가 더욱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민원 안내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 관광지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연계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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