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8 19:58:25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시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를 도입했다.
이 자동판매기는 지난 19일부터 이태원제2동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이 자동판매기를 통해 간편한 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다양한 크기의 종량제봉투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IoT 기술을 활용한 이 자동판매기는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며, 카드 결제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용산구는 이번 자동판매기의 도입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시간 재고 확인 기능 덕분에 기존에 빈번히 운행되던 차량의 운행 횟수를 줄여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이번 자동판매기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설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판매기에는 음식물용 1L, 2L, 3L 봉투, 생활폐기물용 5L, 50L 봉투, 재사용 10L, 20L 봉투, 특수마대 10L, 20L 등 다양한 종량제봉투가 비치되어 있으며, 특히 재사용 봉투는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자판기는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용량 봉투와 특수마대도 포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는 효율적인 유통 및 재고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태원제2동 주민센터에서 자동판매기를 이용한 주민은 "필요한 크기의 종량제봉투를 언제든지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며,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도입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시티 구현과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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