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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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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8 18:36:06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8일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689.25)보다 0.58포인트(0.02%) 오른 2,689.83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승세는 29일 새벽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기대감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내일 미 증시 마감 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성, 블랙웰 공급 우려, 3분기 실적 전망치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오랜만에 상승 흐름을 되찾았지만, 상승 폭이 제한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66억원, 60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3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259,000 ▲11500 +4.65%), 기아(104,600 ▲2800 +2.75%), SK하이닉스(179,300 ▲4300 +2.46%), 삼성전자(76,400 ▲600 +0.79%)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57,600 ▼2100 –3.52%), POSCO홀딩스(336,500 ▼9500 –2.75%), KB금융(85,800 ▼2000 –2.28%), LG에너지솔루션(368,500 ▼8000 -2.1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약품(2.49%), 운수장비(1.99%), 기계(1.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2.66%), 철강금속(-1.93%), 비금속광물(-1.85%), 섬유의복(-1.58%), 증권(-1.56%),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64.95)보다 2.45포인트(0.32%) 하락한 762.50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834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16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클래시스(50,700 ▼2800 –5.23%), 에코프로비엠(165,100 ▼5000 –2.94%), 에코프로(83,900 ▼2700 –3.12%), 엔켐(186,600 ▼7400 -3.81%) 등이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199,400 ▲8100 +4.23%), HPSP(29,850 ▲850 +2.93%) 등은 상승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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