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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마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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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7 17:16:29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7일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2680선까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8.01)보다 8.76포인트(0.32%) 하락한 2689.25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69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 4088억원, 28억원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신한지주(59,700 ▼1700 –2.77%), SK하이닉스(175,000 ▼4600 –2.56%), NAVER(167,900 ▼2800 –1.64%), 기아(101,800 ▼1000 –0.97%), KB금융(87,800 ▼700 –0.79%), LG에너지솔루션(376,500 ▼1500 –0.40%), 삼성전자(75,800 ▼300 -0.39%) 등이 내렸다.

    그나마 삼성바이오로직스(973,000 ▲11000 +1.14%)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5%), 운수창고(-1.45%), 증권(-1.35%), 보험(-1.28%),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2.78%), 기계(1.49%), 섬유의복(0.9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66.79) 대비 1.84포인트(0.24%) 하락한 764.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펄어비스(35,400 ▼1600 –4.32%), HLB(83,200 ▼2500 –2.92%), 에코프로비엠(170,100 ▼3700 –2.13%), HPSP(29,000 ▼350 –1.19%), 에코프로(86,600 ▼600 –0.6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천당제약(155,100 ▲8400 +5.73%), 알테오젠(315,000 ▲2500 +0.80%), 클래시스(53,500 ▲400 +0.75%)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내일 밤 공개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보다는 경계감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전일 우리나라와 같이 약세를 보인 Nikkei225(+0.5%)는 오늘 달러-엔 환율 반등과 함께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는 원화 약세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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