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7 11:22:41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하반기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3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1.5%로 설정되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금은 운영, 시설, 기술개발 등의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융자 대상은 용산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다만, 유흥업소, 금융·보험·부동산업 등 특정 업종과 최근 5년 이내 용산구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며,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서 구비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이번 융자지원은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추가로, 용산구는 티메프 입점 피해기업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90억 원의 특별신용보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또한, 전문가 무료 상담을 통해 티메프 피해기업 구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용산구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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