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6 18:34:37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저소득 지역 주민 126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이벤트 '객석나눔'을 진행했다.
'객석나눔'은 2017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용산구 내 복지시설 8곳의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이 초대되었다. 이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인솔 교사와 사회복지사도 함께했다.
올해의 상영작은 한국 청춘영화 '빅토리'로, 영화는 치어리더들의 꿈과 희망을 다뤘다. 구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힐링과 감동을 느끼며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영화 관람 후 한 어린이는 "치어리더 언니들의 춤이 멋있었다"며 "다음에도 재밌는 영화를 많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기부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용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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