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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시중은행장 “가계부채 확대 우려...정교한 관리 방안 마련해야”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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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6 17:32:24

    ▲ ©베타뉴스DB

    은행권 CEO들이 26일 간담회를 갖고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장들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주택시장 동향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가계부채 관리의 필요성 있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 은행권은 9월 시행예정인 스트레스 DSR 2단계 및 은행권 내부 관리목적 DSR 산출 등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적극 협조 ▲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유지하되, 공급되는 자금이 실수요와 무관한 갭 투자 등 투기수요 및 부동산 가격 부양 수단 등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각 은행 자율적으로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 ▲ 대출금리 등 가격중심의 대응보다는 은행별로 차주의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대출심사를 체계화하고 상황에 따라 대출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보다 정교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에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은행들은 가계부채 문제가 국민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리고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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