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3 17:34:52
23일 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797.67) 대비 5.98포인트(0.22%) 내린 2,701.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2억원, 295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44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85,500 ▼5600 –2.93%), LG에너지솔루션(359,000 ▼4000 –1.10%), 삼성전자(77,700 ▼600 -0.7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60,000 ▲900 +1.52%), SK텔레콤(56,100 ▲800 +1.45%), KT(39,600 ▲300 +0.76%), LG유플러스(9,860 ▲70 +0.72%), KB금융(86,800 ▲300 +0.35%)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773.47) 대비 0.21포인트(0.03%) 하락한 773.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2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033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엔켐(196,500 ▼9000 –4.38%), 에코프로비엠(174,000 ▼6900 –3.81%), 에코프로(86,800 ▼2400 –2.69%), 레인보우로보틱스(151,800 ▼3500 -2.25%) 등이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315,000 ▲26000 +9.00%), 클래시스(52,400 ▲2900 +5.86%), HLB(85,800 ▲3400 +4.13%), 삼천당제약(147,400 ▲3600 +2.50%)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된 영향에 코스닥과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9천억원, 7조8천억원 수준에 불과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건설(금리 인하 및 업황 개선)과 유틸리티, 통신, 금융 등 원화 강세 수혜+경기 방어주가 지속 강세였다”며 “헬스케어 역시 금리 인하 기대가 더해지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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