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잭슨홀 미팅 앞두고 경계감에 2790선 강보합 마감

박영신 기자

입력 : 2024-08-22 17:38:21

▲ 22일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22일 코스피가 미국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2790선에서 강보합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701.13)보다 6.54포인트(0.24%) 오른 2,797.6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424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1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164,700 ▲8300 +5.31%), POSCO홀딩스(347,000 ▲16500 +4.99%), LG에너지솔루션(363,000 ▲13000 +3.71%), 삼성바이오로직스(955,000 ▲7000 +0.74%)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248,000 ▼4500 –1.78%), KB금융(86,500 ▼700 –0.80%), SK하이닉스(191,100 ▼1500 –0.78%), 기아(102,400 ▼600 -0.5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79.87) 대비 6.40포인트(0.82%) 하락한 773.4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765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181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클래시스(49,500 ▼1200 -2.37%), 삼천당제약(143,800 ▼2200 –1.51%), HLB(82,400 ▼900 -1.08%) 등이 내렸다.

한편 잭슨홀 미팅은 미국 연방은행인 켄자스시티 연방은행이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올해는 22일(미국 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통화정책의 실효성과 전달력 재평가'를 주제로 열린다.

잭슨홀 미팅에서는 중앙은행들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가져갈지 논의하며 미 연준이 앞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결정할 금리 인하정책의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