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가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둬 경계감이 지속되 가운데서도 2,70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696.63) 대비 4.50포인트(0.17%) 오른 2,701.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1일(2,777.68) 이후 20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282억원 팔아 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0,000 ▲20000 +6.06%), 삼성바이오로직스(948,000 ▲41000 4.52%), 신한지주(58,800 ▲400 +0.68%)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92,600 ▼7100 –3.56%), KB금융(87,200 ▼2700 –3.00%), 삼성전자(78,300 ▼600 -0.7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87.44)보다 7.57포인트(0.96%) 하락한 779.8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1억원, 19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85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HLB(83,300 ▼9000 -9.75%), 알테오젠(288,500 ▼12000 –3.99%), 삼천당제약(146,000 ▼6000 –3.95%), 리노공업(203,000 ▼2000 –0.98%) 등이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76,300 ▲4700 +2.74%), 에코프로(88,000 ▲2800 +3.29%)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오늘 밤 공개될 7월 FOMC 의사록과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 수정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경계감이 지속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모처럼 2차전지·로봇 등 강세를 보였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안전진단 SW 사업 확대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삼성SDI(+5.6%)도 반등에 성공했다“고도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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