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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IBK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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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1 16:15:56

    ▲ 교촌에프앤비 CI ©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2분기 적자전환했지만 하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39억원(전년동기대비 11.7% 증가), -99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IBK증권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BK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유통망 효율화를 위한 가맹지역본부 전환 비용이 일시적으로 크게 반영되면서 영업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남 연구원은 ▲점포당 매출액이 2022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가 완화되고 있으며 ▲원부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물류 비용 효율화를 일부분 증명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후 4분기 영업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분기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2분기 전환된 가맹지역본부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올림픽 및 성수기 효과 등에 따라 외형확대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경쟁업체 가격 인상에 따라 감소했던 동사의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남 연구원은 “3분기의 경우 나머지 가맹지역본부(7개)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이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4분기 영업실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촌에프앤비는 물류망 통합에 따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 효과는 2025~2026년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사업부 이익 증가 효과만으로도 펀더멘탈 강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도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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