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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항암제 FDA 승인, 기념비적...글로벌 상업화 성공 기대”-대신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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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1 13:51:07

    ▲ 유한양행 CI © 유한양행

    증권가가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의 FDA 승인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기념비적인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상업화까지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20일 얀센의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1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대신증권 이희영 연구원은 “이번 FDA 승인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기념비적인 사례”라며 “유한양행의 오랜 R&D 투자의 성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첫 환자 투약 시점에 미국 출시 마일스톤$60mn를 얀센으로부터 수령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매출 발생 시 러닝 로열티 수령 예정”이라며 “미국 출시 마일스톤의 경우 이르면 올 3분기 내 수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러닝 로열티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수령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은 "향후 레이저티닙은 오는 2025년 내 유럽, 중국, 일본 등 출시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8조원 규모의 시장을 타겟하는 K-블록버스터 항암제의 출시와 이로부터 창출되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M&A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경쟁약 타그리소 대비 MARIPOSA OS(전체 생존 기간) 개선 시 시장 침투율의 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도 전망했다.

    또 그는 “레이저티닙 이외에도 다수의 R&D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하반기 YH35324(알러지치료제) 특발성 두드러기 임상 1b상 중간 결과 발표 ▲ 연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 BI 3006337 임상1상 완료 후 2025년 결과 발표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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