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0 19:14:04
20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빅테크 강세 등 겹호재에 하루 만에 반등해 269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674.36) 대비 22.27포인트(0.83%) 오른 2,696.6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4억원, 28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7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KB금융(89,900 ▲2900 +3.33%), SK하이닉스(199,700 ▲5800 +2.99%), 신한지주(58,400 ▲1200 +2.10%), 삼성전자(78,900 ▲600 +0.77%), 현대차(256,000 ▲1000 +0.39%)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907,000 ▼23000 -2.4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77.47)보다 9.97포인트(1.28%) 상승한 787.4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11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83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엔켐(214,500 ▲9500 +4.63%), 클래시스(5000 ▲1000 +2.04%), HLB(92,300 ▲1800 +1.99%), 레인보우로보틱스(143,500 ▲2700 +1.9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152,000 ▼3100 -2.00%), 에코프로비엠(171,600 ▼800 –0.46%), 에코프로(85,200 ▼300 –0.35%) 등이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빅테크 강세 ▲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 ▲중동 긴장 완화 등 겹호재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간밤 엔비디아가 6일째 상승을 이어나가며 시총 2위를 탈환하는 등 반도체의 호조(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9%)가 투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유입됐다”고도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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