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9 17:53:33
19일 코스피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87포인트(0.85%) 내린 2,67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7억원, 146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138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93,900 ▼5800 –2.90%), 삼성전자(78,300 ▼1900 –2.37%), 기아(103,200 ▼2700 –2.55%), POSCO홀딩스(322,500 ▼8000 –2.42%), LG에너지솔루션(329,500 ▼7000 –2.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87,000 ▲3000 +3.57%), 신한지주(57,200 ▲1700 +3.06%)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86포인트(1.13%) 하락한 777.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원, 17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155,100 ▼10900 –6.57%), 에코프로비엠(172,400 ▼9700 –5.33%), 에코프로(85,500 ▼4100 –4.58%), 엔켐(205,000 ▼6000 -2.84%) 등이 내렸다.
반면 휴젤(286,500 ▲14500 +5.33%), 레인보우로보틱스(140,800 ▲5500 +4.07%)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블랙먼데이’ 이후 미국 경기 지표 호조가 악재 해소로 작용하며 지난주까지 반등이 나타났지만, 추가적 상승을 위한 동력 부재로 모멘텀이 이어지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이번 주는 잭슨홀미팅(8월22일~24일), 한국 금통위(22일), 일본 CPI(23일) 등 주요 이벤트들이 산적한 만큼 당분간 매크로 상황에 의해 등락이 나타날 수 있어 시장도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2,700p를 앞두고 6일 만에 반락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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