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9 14:12:19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화학과 성재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SRC, Science Research Center)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대학가의 관심이 매우 큰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형성하고,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고의 연구집단을 선발해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에서다. 중앙대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7년간 105억 3000만원을 지원받으며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화학 분야 최초의 이론 주도형 선도연구센터라는 기록을 쓰게 된 중앙대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그간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던 이론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생체계 화학 동력학 ▲복잡물질계 분자 수송-반응 동력학 ▲생체계·물질계에 편재하는 핵형성·상전이 동력학을 정확하게 설명·예측하는 이론들을 구축하고, ▲반도체 공정 최적화 ▲이차전지 성능 최적화 ▲수소 생산·저장 ▲신경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에 응용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한 협업 체계는 이미 준비됐다. 5개 이론 전문 연구그룹, 9개 실험 전문 연구그룹, 나아가 하버드 의대, MIT, 코넬대, 보스턴대, 미네소타대 등 10개 해외 선도 연구그룹 등 국내·외 연구그룹들과 긴밀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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