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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이내믹 아일랜드 적용된 갤럭시폰 나온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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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17 14:42:27

    <출처: 샘모바일>

    애플 제품은 시장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다수 가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가 상단의 노치를 잘 활용해 각종 알람을 알려주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실시간으로 폰의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자사의 차기 운영체제 사용자경험인 원UI 7.0에서 애플의 이 대표기술을 차용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IT 유출전문가 @chunvn8888의 말을 빌어 삼성의 원UI 7.0에 애플의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라이브 액티비티의 유사 기술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에는 엄청난 크기의 노치가 있는데,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이 노치를 숨김과 동시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더해 사용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

    노치 자리에 타이머 정보를 노출한다던가 음악 제어기를 놓기도 하고 또는 애플 페이나 페이스 ID 관연 아이콘을 놓기도 해서 사용자들에게 노치의 단점은 숨기고 활용성을 200% 높여주는 역할을 해냈다.

    라이브 액티비티는 기본적으로 앱의 잠금 화면 알림 기능인데, 앱을 직접 실행하지 않고 라이브 액티비티만 사용해서 자동으로 앱을 업데이트 하거나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어 편리했다.

    예를 들면 스포츠 앱은 라이브 액티비티가 적용된 잠금화면 알림 기능을 통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내 현재 상황을 표시해주며, 이를 통해 기기를 잠금 해제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스포츠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현 상황에서 삼성 원UI 7.0에 들어가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라이브 액티비티가 어떤 이름으로 불릴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다양한 애플의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삼성 갤럭시 안에 녹아들어간 만큼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참고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5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원UI 7.0은 맞춤형 스킨을 적용한 상당한 디자인 개선, 매우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더 다채로운 앱 아이콘 제공, 그리고 사용자가 직접 홈 화면을 정리할 수 있게 한다는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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