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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체계 강화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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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14 12:09:33

    경북도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경북 도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 감시기관(14개 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첫 주 4명에서 8월 첫 주 81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의 환자가 71.6%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 취약 시설 등에서 10명 이상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환자 격리 권고 ▴기관 내 유증상자 모니터링 ▴환자(입소자)와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권고 ▴실내 환기 ▴손 씻기 및 소독 강화 ▴외부인 방문 시 예방관리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섰다.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되면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처방 조제를 받을 수 있다.

    약 조제 시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무료이며, 건강보험 가입자는 5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경북도 내 먹는 치료제 지정기관은 862개소(처방기관 566, 조제기관 296)가 있으며, 우리 집 주변 처방 의료기관을 확인하려면 ‘감염병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해 코로나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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