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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상승 마감...美 경기침체 우려 완화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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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09 17:21:38

    ▲ 9일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9일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556.73)보다 31.70p(1.24%) 오른 2,588.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37억원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5억원, 8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71,500 ▲8100 +4.96%), 현대차(243,000 ▲6500 +2.75%), POSCO홀딩스(325,500 ▲6500 +2.04%), 삼성전자(74,700 ▲1300 +1.77%), LG에너지솔루션(322,000 ▲1000 +0.31%)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960,000 ▼14000 –1.44%), KB금융(81,900 ▲300 -0.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45.28) 대비 19.15포인트(2.57%) 상승한 764.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5억원, 50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05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9,200 ▲12800 +7.69%), 에코프로(90,500 ▲5900 +6.97%), 엔켐(161,800 ▲8200 +5.34%), HLB(82,000 ▲2600 +3.27%), 알테오젠(302,000 ▲5000 +1.68%), 클래시스(50,000 ▲700 +1.42%) 등이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이전치·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면서 공포심리가 다소 누그러졌다”며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반등했고, 코스피도 장중 2,600p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짚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반도체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등했고,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광복절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코프로 그룹도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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