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8 18:45:20
최근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서 10월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부문 웨이모는 고객 증가를 이유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원'의 제공지역 확대에 나섰다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 루스 폴라트(Ruth Polla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자율주행차 부문 확대를 위해서 웨이모에 여러 해에 걸쳐 50억 달러(약 6조8,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용자 대상의 웨이팅 리스트를 없애고 누구나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도 2020년부터 웨이팅 리스트를 없앴다.
자율주행 부문은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수익성 확보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여러 기업들이 그 미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카쉐어링 서비스 업체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2분기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서비스가 웨이모 등과의 제휴로 6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도 인공지능(AI), 자율주행소프트웨어, 로보택시, 안드로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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