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3거래일 만에 하락...美 기술주 부진 등 영향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8-08 17:47:25

    ▲ 8일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8일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부진 등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8.41) 대비 11.68포인트(0.45%) 내린 2556.7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276억원, 기관이 28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088억원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63,400 ▼5900 –3.48%), 삼성전자(73,400 ▼1300 –1.74%), LG에너지솔루션(321,000 ▼3500 -1.08%) 등이 내렸다

    반면 신한지주(54,200 ▲500 +0.93%), KB금융(82,200 ▲600 +0.74%), 현대차(236,500 ▲500 +0.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748.54 )보다 3.26포인트(0.44%) 내린 745.2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8억원, 618억원 팔아치웠다. 개인만 246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선 엔켐(153,600 ▼7700 –4.77%), 에코프로(84,600 ▼4000 –4.51%), 에코프로비엠(166,400 ▼7800 –4.48%), 클래시스(49,300 ▼2000 –3.9%), HLB(79,400 ▼3000 –3.64%), 삼천당제약(162,500 ▼3800 -2.29%)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297,000 ▲13000 +4.58%), 휴젤(259,000 ▲4000 +1.57%)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 가운데 간밤 반도체(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1%) 중심 기술주 부진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고 2차전지(LG화학 -4.7%, 삼성SDI -4.1% 등)도 테슬라(-4.4%)의 약세에 연동돼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외국인은 양시장 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대형주 중심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7266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