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7 23:20:54
하이브가 2분기 매출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사업 론칭과 신인 아티스트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BTS 진의 솔로 앨범과 세븐틴의 월드투어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 매출이 6,40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조 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했고, 순이익은 165억원으로 85.9% 줄었다. 이는 신사업 론칭과 신인 아티스트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집행의 영향이다.
하이브는 '별이되어라 2', '디어스', '시프트' 등의 신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음반·음원 매출이 2,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위버스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960만명으로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세븐틴은 새 앨범과 함께 한국, 미국, 일본을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펼친다. 또한 뉴진스는 내년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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