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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익 21% 감소…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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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07 23:10:11

    ▲ 신세계 CI ©신세계

    신세계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백화점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할인의 종료로 인해 영업이익은 21.5% 감소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21.5%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총매출은 2조7,824억원, 순매출은 1조6,044억원으로 각각 1.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81억원으로 26.2% 줄었다.

    백화점 부문에서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7,462억원을 기록해며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순매출은 2.1% 증가한 6,417억원으로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신세계까사 등 주요 자회사들은 매출과 손익이 개선되며 긍정적인 실적을 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유통 환경에서도 백화점의 사상 최대 매출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과 자회사들의 성장세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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