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7 17:58:10
7일 코스피가 미국 경기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축소 가능성이 동반 완화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6
이날 코스피는 전일(2,522.15) 대비 46.26포인트(1.83%) 상승한 2568.4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9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3062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전자(94,700 ▲4800 +5.34%), SK하이닉스(169,300 ▲5600 +3.42%), 삼성전자(74,700 ▲2200 +3.03%), 네이버(162,700 ▲4300 +2.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4,500 ▼12500 –3.71%), POSCO홀딩스(326,000 ▼4500 –1.36%), 기아(101,600 ▼1100 -1.07%)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732.87)보다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4억원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33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리노공업(197,000 ▲10500 +5.63%), 삼천당제약(166,300 ▲7000 +4.39%), HLB(82,400 ▲2100 +2.62%), 알테오젠(284,000 ▲5000 +1.79%)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74,200 ▼6800 –3.76%), 에코프로(88,600 ▼2900 -3.17%)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7일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지난 월요일 시장 발작의 원인이었던 ▲미국 경기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축소) 가능성이 동반 완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전날 ISM 제조업지수에 이어 Atlanta 연은 GDPNow 상에서 3분기 GDP가 상향되자(2.5%→2.9%) 달러 및 국채수익률에서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이날 오전 중 BOJ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온 점도 엔화 열기를 식혀주면서 시장을 진정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아직 중동 불안은 남았다”며 “이날 업종 가운데 의약품(+5.1%)·통신(+3.9%)·보험(+3.5%)·전기가스업(+2.8%) 등 방어적 업종이 강세였다”고도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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