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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 올라 2500선 회복...美 경기 침체 우려 옅어져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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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06 17:35:20

    ▲ 6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가 6일 3% 이상 반등하며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441.55) 대비 80.60포인트(3.3%)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8억원, 3021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기아(102,700 ▲6400 +6.65%), POSCO홀딩스(330,500 ▲16000 +5.09%), SK하이닉스(163,700 ▲7600 +4.87%), 현대차(235,000 ▲11000 +4.91%), LG에너지솔루션(337,000▲15000 +4.66%), KB금융[105560](3.52%), 삼성전자(72,500 ▲1100 +1.54%) 등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1.28)보다 41.59포인트(6.02%) 상승한 732.8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576억원, 1251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49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91,500 ▲10400 +12.82%), 리노공업(186,500 ▲17500 +10.36%), 에코프로비엠(181,000 ▲16100 +9.76%), HPSP(25,900 ▲2450 +10.45%), 엔켐(168,000 ▲11500 +7.35%), 알테오젠(279,000 ▲17500 +6.69%), 삼천당제약(159,300 ▲6700 +4.39%), HLB(80,300 ▲3100 +4.02%) 등이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의 경기 부진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옅어진 가운데 전날 낙폭 확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ISM 서비스업지수 예상치에 부합했고(51.4p), 세부항목 중 고용이 6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51.1p)하며 일단 경기 우려는 덜었다. 

    또 중동 갈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충돌 경계 심리가 컸던 간밤을 무사히 넘기며 안도가 나타났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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