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5 17:02:26
롯데웰푸드가 인도 등 해외시장 호조에 이어 하반기 더욱 다양한 모멘텀으로 업사이드가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2분기 실적이 매출 1조400억원(전년동기대비 0.3% 증가), 영업이익 633억원(+30.3%)를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특히 해외는 인도 건과·빙과 매출 호조(건과 전년동기대비 17% 증가, 빙과 +9%)와 원부자재 단가 안정화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6%, 영업이익은 37.6% 증가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000원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교보증권은 ‘매수’와 240,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는 전사 통합 효과, 가격 인상,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제로빙과 수요 증가에 힘입은 점유율 상승에 더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인도 소비재 시장에서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연구위원은 “특히 인도 건과·빙과 법인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기대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또 “지난해 10월 완공된 롯데웰푸드의 인도 초코파이 세번째 라인은 이미 가동률이 90%를 상회해 라인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권우정 연구원은 “해외 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해외 사업의 외형 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가별 전년동기대비 2분기 매출 성장률은 인도 11%, 러시아 13%, 파키스탄 15%, 미얀마 23%를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마진율도 2022년 2분기 4.1%에서 지난해 2분기 4.7%로, 올해 2분기에는 6.1%로 개선되며 이익 체력 레벨업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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