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4 08:59:07
테슬라 차이나가 7월 7만4,117대의 전기차를 도매 판매했다고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라티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수치는 3분기와 4분기에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7월 테슬라 차이나의 도매 실적은 지난 6월 7만1,007대 대비 4.38%, 지난해 7월 6만4,285대 대비 15.29% 증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 차이나의 수출이 지난 달에도 평상시의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이 중국에서 수입된 전기차, 특히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 새로운 관세를 도입했지만 별다른 영향은 없었던 것이다.
7월 7만4,117대 도매 판매량을 합치면, 테슬라 차이나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50만740대의 전기차를 도매 판매했다. 물론, 이 숫자는 여전히 전년 대비 7.41% 감소한 것이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회사의 생산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테슬라 차이나는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상하이 공장이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 공장이 다시 전면 가동 중임을 시사하면서, 테슬라 차이나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7월 7만4,117대 도매 판매량만큼 인상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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