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2 22:50:52
한화가 지난 2분기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건설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1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한화는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1조 5,565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3조 2,089억 원으로 5.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19억 원으로 51.2% 증가했다.
한화는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건설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급격한 건설 원가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핵심사업이 4분기에 착공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부문은 화약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또한, 이차전지 장비 사업을 전문화하기 위해 물적분할한 모멘텀 부문도 영업 적자 폭을 줄이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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