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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 장단기 수익률 1위 '석권'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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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02 10:37:42

    © 신한자산운용

    조선주에만 집중투자 할 수 있는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장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1개월, 6개월 수익률이 각각 19.10%, 58.36%를 기록, 국내에 상장된 873개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STX중공업(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하여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해당 ETF가 1위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업의 호황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약 1,00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최근 한 달간 330억원 이상을 매수하며 160억이던 순자산 규모를 반년 만에 15배 이상 불렸다.

    한편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 조선주는 중장기 상승전망과 함께 실적 개선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 동반되고 있어 조선주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주도주로 자리잡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0.97%, 10.96%)와 코스닥(-4.44%, 0.49%) 시장이 상대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특히 상반기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반도체와 AI(인공지능) ETF 대비 장단기 수익률 모두 앞서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5대 조선사 중 한화오션을 제외한 4개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연간 실적의 추정치도 큰 폭으로 상향됐다” 며 “국내 조선주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과 실적 모멘텀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 트럼프 후보의 미국 내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환경 등 업황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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