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1 19:58:53
JW중외제약의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40% 넘게 줄었다.
JW중외제약은 1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9% 감소한 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1,707억 원으로 7% 줄었으며, 순이익은 45.7% 감소한 92억 원에 달했다.
JW중외제약 측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위험분담제(RSA) 환급액 증가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RSA 제도는 의약품 지출이 합의된 금액을 초과하면 일정 비율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수하는 방식으로, 이번 분기와 차분기(3분기) 환급액이 회계적으로 선반영되어 추가적인 재정 부담을 초래했다.
이와 함께 필수 원내 의약품인 기초수액제와 수출 실적 부진,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에 일회성 요인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오리지널 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향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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