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1 15:36:16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도심 내 간이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31일 효창공원과 응봉공원을 방문해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운영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시설물 점검, 수질관리, 안전요원 배치, 의료대책 등 전 분야를 꼼꼼히 살핀 후 관계자들에게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효창공원과 응봉공원에 설치된 간이 물놀이장은 3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미취학 어린이는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45분 물놀이 후 15분 휴식을 취하며, 정오부터 낮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휴식한다. 또한, 질서유지와 수질관리를 위해 효창공원은 130명, 응봉공원은 120명으로 동시 이용객 수를 제한한다.
이용객들은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분수터널, 워터바스켓 등의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풍선이벤트, 캐릭터포토타임, 버블매직쇼와 같은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물놀이장 1곳당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조무사 등 운영요원 14명을 배치했다”며, “매일 용수를 교체·소독하고 간이 수질검사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간이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용산구가 운영한 도심 간이 물놀이장에는 총 24,684명이 찾아 피서를 즐긴 바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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