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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요품목 매출 호조 등에 실적개선세 순항”-KB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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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31 14:03:54

    ▲ 한미약품 사옥 ©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국내외 주요품목 매출 호조와 북경한미의 성장. R&D 모멘텀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순항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3,781억원(전년동기대비 10.3% 증가), 영업이익은 581억원(+75.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별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 매출은 2,818억원(전년동기대비 11.3% 증가)을 달성했으며 개별기준 북경한미 매출은 987억원(+9.6%)을 기록했다.

    개별기준 한미정밀화학 매출은 343억원(전년동기대비 14.4% 증가)을 달성했다.

    KB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최선호주, 목표주가 43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국내외 주요 품목이 매출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북경한미 또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R&D도 차세대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로수젯·아모잘탄 패밀리 등 고마진 품목 중심으로의 믹스 개선과 만성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포진된 상위 품목 포진에 따라 의료파업으로부터 제한적인 영향을 영향을 받았으며 탑 라인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경우 대표 품목인 마미아이, 매창안에 대한 중국 국산제품 소비자 인지도 개선 효과에 따라 각각 2.5%, 23.4%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한미정밀화학의 실적 성장은 고마진 품목인 항생제 API 수출 증가에 기인했다”고도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R&D 비용 측면에서는 매출액 대비 13.8%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는 LA-TRIA, LAPS 인터루킨 2 아날로그 임상 1상 시작을 위한 준비가 진행됨에 따라 증가했고,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전년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LA-TRIA는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를 지난 6월 미국 ADA에서 발표했고, 비만 적응증에 최적화된 활성 비율을 지니고 있어 25%+알파의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근육량 증가 물질도 개발하고 있어 향후 단독 사용·장기 지속형 병용도 계획 중에 있다.

    또 머크에게 기술이전된 듀얼 아고니스트도 임상 2b상 사이트가 170곳까지 증가했고 여전히 best-in-class를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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