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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등 여름 휴가지 추천 TOP 4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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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26 17:11:29

    ▲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 고흥군

    힐링과 건강을 동시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시원하고 건강한 휴가지 4곳을 추천했다.

    ◇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416ha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으로‘숲 치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 봐야 하는 곳이다. 울창한 편백 숲을 따라 걸을 수 있는 10km 길이의 산책로부터 테라피센터, 명상쉘터, 전망데크 등 다양한 산림 치유시설이 마련돼 있다. 최근에 조성된 황토 맨발길은 숲을 걷는 즐거움을 통해 일상생활의 소음을 잊고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코스다.

    ▲ 미르마루 길 © 고흥군

    ◇ 미르마루길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미르마루길을 걸어보자. 해안선을 따라 4km 길이로 설치된 나무 데크와 산책로를 걷다 보면 팔영대교부터 용암 선착장, 용바위, 용굴, 사자바위 포토존,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까지 고흥 동쪽의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다. 

    ▲ 나로도 편백숲 © 고흥군

    ◇ 나로도 편백숲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나로도까지 먼 길을 떠나왔다면, 편백숲에서 여독을 풀어보자. 1920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봉래산 자락에 30여만 평 규모의 시험림으로 삼나무를 심으며 조성된 숲이다. 키가 30m에 달하는 수령 100년 이상의 나무들이 하늘까지 높은 기세를 자랑하며 뻗어 있다. 멀리서 보면 산이 검게 보일 만큼 울창하다.아울러 나로도항에서는 자연산 활어만을 취급한다. 편백숲과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면 제철 상차림의 싱싱함으로 활력 충전도 생각해 봄 직하다.

    ▲ 고흥 장어구이 © 고흥군

    ◇ 녹동장어거리

    장어는 고흥 9미 중 첫손으로 꼽힌다. 고흥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녹동항으로 향하자. 항구 해안로를 따라 장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모여 장어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구이, 샤부샤부, 탕은 물론이고 싱싱한 회로도 맛볼 수 있다. 뼈가 억센 붕장어와 달리 이곳의 장어는 뼈가 연하고 살이 부드럽다. 사시사철 잡히는 붕장어는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5~10월에는 여름 최고의 보양식 갯장어를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고흥에서 자연과 소통하며 건강함을 느끼고, 가족·연인과 아름다운 한여름의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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