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부진한 실적을 냈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했고, 매출은 1조1,082억 원으로 15.7% 줄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31억 원으로 44.3% 감소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매출은 22% 감소한 7,863억 원, 영업이익은 308억 원으로 73% 줄었다. 반면 엔진 부문은 매출이 7% 증가한 3,219억 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07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으로 건설장비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말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맞춰 신모델 출시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은 코스피지수가 전장대비 31.95포인트(1.14%) 내린 2,763.51에 거래를 마친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