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00072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747억원을 15.7% 밑도는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은 8조 6,2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4% 증가했고, 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31.2%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영업이익 감소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품질 및 안전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규 복합개발 사업과 지분 및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수익성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통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코스피가 전장대비 28.89포인트(1.02%) 내린 2,795.46에 마감한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