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19 16:19:35
신한지주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6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2,485억원(전년동기대비 0.8% 증가, 전분기대비 5.5% 감소)로 컨센서스 1조3,04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IBK증권 우도형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충당금전입액 축소에 따른 ROE 개선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BPS 증가 등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024년 배당정책으로 매 분기 주당 540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연간 현금배당 총액은 1조1천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이미 3분기까지 4,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발표에서 최소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기대되며 이는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4조7천억원의 39.4% 수준”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우 연구원은 “2분기 원화대출은 1분기 대비 3.6% 증가, NIM은 4bp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원화대출은 대기업대출 위주의 성장으로 판단되며 핵심예금 감소 및 마진경쟁으로 NIM의 하락이 가파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자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3분기부터는 마진 관리를 통해 NIM 하락 폭을 축소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은 채권평가이익이 개선되며 역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은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나 연간 가이던스 2조원에서 관리될 예정이며 영업외손익은 ELS 환입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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