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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울트라에 사용된 티타늄의 정체는?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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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19 16:07:28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그리고 엄청나게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하고있는 스마트워치다.

    그런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티타늄 재질을 사용했다는 것인데,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7월 17일 워치 울트라에 사용된 티타늄 재질을 자세하게 분석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치 울트라는 다양한 환경에서 문제없이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고의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다.

    10ATM(10기압) 방수 기능을 제공해 극한의 고도와 온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삼성은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고 티타늄 재질을 사용해 워치 본체를 보호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이나 티타늄 둘 다 일반 갤럭시워치에 사용되지 않는 희귀 소재다.

    또한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여러 곳에 2종류의 티타늄을 사용했는데, 금속 프레임 앞면과 뒷면 커버 부분은 4등급 티타늄을, 프레임의 나머지 부분은 2등급 티타늄과 플라스틱 재질을 혼용해 사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즉, 티타늄이 적용되는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물리버튼을 제외한 거의 전 영역에 달한다.

    서류상으로는 4등급 티타늄과 2등급 티타늄은 몇 가지 주요 차이점만 있을 뿐 대부분 유사한 특성을 지닌다.

    삼성이 2가지 등급의 티타늄을 섞어 사용한 이유는 비용을 절감하기보다는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예를 들자면 4등급 티타늄과 2등급 티타늄은 동일한 내열 특성을 갖지만 4등급 티타늄은 브리넬 척도에서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내 피로성 및 인장 강도가 더 높은 반면, 2등급 티타늄은 훨씬 우수한 충격 강도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2종류의 티타늄을 혼용해 사용함으로써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10기압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내구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매체의 성명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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